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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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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계공 전희철 선조의 친필로 보이는 서첩이 발견되었다. 휴계 전희철은 서기 1,425년 출생하여 1,521년까지 생존하신 선조로서 상장군을 역임하였으나 수양대군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켜 경북 영주에 은거하였다. 경북 영풍군 이산면 용상리 칠성산에 공의 실묘가 있고, 경북지방문화재 174호로 지정된 칠성루 그리고 휴계재사가 있다.
이번에 발견된 서첩은 어느 소장가가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서 총 13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이를 휴계공의 친필로 추정하는 이유는 전문가가 (1) 종이에 500년이 넘어야 나타나는 붉은 색 반점이 많이 있어 500년 이상된 것이고, (2) 지금까지 기록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휴계라는 호를 쓰신 분은 딱 두 분이고, (3) 500년 전에 휴계라는 호를 쓴 분은 기록상 전희철 선조 뿐이고, (4) 당시 명문가가 아니면 호를 쓰는 일이 거의 없어 이름모를 사람이 이 서첩을 남겼을 수 없다고 감정하였기 때문이다.
서첩의 내용은 시조 등을 당시 유행하였던 미불서법을 모방하여 휴계가 썼다는 것인바, 페이지별로 사진과 한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초서로 된 한자를 정자로 옮긴 내용을 본 사이트의 "작품으로 보는 전씨"중 '서화' 페이지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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